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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회고

11월 회고

11월의 마지막 날. 이번달에 있었던 일들, 해왔던 것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본다.

이직준비

1. 이력서 다듬기

11월 14일에 공식적으로 백수가 되었고,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다듬었고, 계속 다듬을 것이다. 회사에서 한 것은 정말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이력서를 쓰려고 하면 적을게 없더라. 지난 번에 들었던 원티드 커리어 킥오프 와 이번 달에 들었던 커리어 랠리 를 통해 어느정도 방향성을 갖고 이력서를 작성하였다.

이력서를 작성하다보니 포트폴리오라 할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해99에서 만든 실전프로젝트가 있기는 한데, 이걸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기엔 너무 부끄럽다. 포트폴리오를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려고 한다.

2. 코딩테스트 준비

개발직군의 채용 프로세스에 코딩테스트가 더럿 포함되어 있기에, 코딩테스트 준비도 틈틈히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더라…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를 풀고 있는데, Intellij 과 llm 없이 코드를 작성하려고 하니 쉽지 않더라. 너무 의존을 많이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면서, 도구를 잘 사용하는 것도 개발자의 실력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아참 오늘 현대카드 코딩테스트를 봤다. 120분 3문제 알고리즘 1문제 SQL. 결과를 기대하진 않는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는 말을 되새기며 틈틈히 공부하자…

3. 서류 제출

다듬은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티드, 렐릿, 여러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시궁창. 채용 시장이 많이 차갑다더니 진짜 그런가보다. 유령공고가 많다는 기사도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기에, 내가 바꿀 수 있는 내 이력서와 개발 역량을 더 채워야 겠다.

개발 공부

1. JPA 스터디

전 회사 동료분들과 JPA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교재는 김영한님께서 쓰신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이다. 매주 책을 읽고 실습과제와 이론과제를 한 후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중이다. 주도적으로 하는 스터디는 처음이라 조금 삐걱대는 감이 있지만, 스터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니 정말 좋은 것 같다.

2. querydsl 강의

김영한님께서 만든 querydsl 강의도 듣고 있다. 옛날 옛적에 구매해놓고 들지 않았고 이제서야 듣고 있다. 물론 회사에서 많이 사용해봐서 어느정도 익숙하지만, 잘 아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기에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하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

구글이 주최한 해커톤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chrome built in ai 를 통한 웹 또는 익스텐션을 개발하는 해커톤이다. 구성원은 전 회사 동료 세분과 나를 포함하여 총 4명이다. 11월 1일 주제 선정을 시작으로 12월 4일 제출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추후 개발이 완료되면 이에 대한 글도 작성해볼 생각이다.

이번달 읽은 책

  1. 모스크바의 신사
  2. 도둑맞은 집중력
  3.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4. 인간관계론 읽는중…

느낀점

호기롭게 이직을 위해 퇴사했지만, 개발자로서 나의 상품성은 처참했고. 개발시장은 차가웠다.
시간이 많이 생기면 재직중에 하지 못했던 것에 집중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나는 생각보다 더 나태했다.
조금 더 나를 채찍질하면서 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겠다…

12월 계획

  1. 이직하기. 기필코
  2. 사이드 프로젝트 배포
  3. JPA 스터디 완주
  4. querydsl 완강
  5. 나만의 앱 배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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